테슬라 대표인 일론 머스크 최고 경영자가 성추행 의혹이 터지면서 테슬라가 20일 6% 넘게 하락하면서 육백 슬라가 됐다.
일론 머스크는 미국 전기자동차 회사를 세계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로 만든 장본인이다.
테슬라의 주가는 천슬라라는 이름이 붙을 정도로 고공 행진했지만, 현재는 7백 달러가 무너진 후 육백 슬라가 됐다.
테슬라 급락 이유??
테슬라가 지난 20일 일론 머스크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면서 6% 넘게 급락했다.
머스크가 2016년 전용 제트기에서 여성 승무원과의 성추행 의혹이 터진 것이다.
또한 트위터 인수에 '오락가락' 행보를 보인 것도 급락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1. 일론 머스크 성추행 의혹 터지다.
테슬라는 나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6.42% 급락한 663.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가 600달러대로 내려앉은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20일 장에서 6% 넘게 빠진 이유는 일론 머스크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면서이다.
영국 국제통신사 로이터통신도 '일론 머스크의 성추행 의혹이 터지면서 테슬라 주가가 추락했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도 '머스크가 2016년 영국 런던으로 향하던 중 스페이스 X 소속 전용 비행기에서 여성 승무원의 다리를 만지고, 이 승무원에게 성적 행위를 요구한 의혹을 사고 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 성추행 의혹으로 머스크는 여성 승무원에게 합의금 명목으로 25만 달러 한화로 3억 200만 원을 지급했다고 한다.
이 같은 성추행 의혹이 터지면서 테슬라의 주가가 6% 넘게 하락했고, 테슬라는 7백 달러가 무너지면서 육백 슬라로 추락했다.
머스크는 각종 매체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성추행 의혹은 테슬라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이번 주에만 13.73% 하락했고, 올해 들어 37.18%가 빠졌다.
테슬라의 주가는 천 슬라를 넘기며 고공행진을 했지만, 1100달러를 넘긴 이후 계속 추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2. 일론 머스크 트위터 인수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겠다고 선언하면서 트위터의 계속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머스크의 오락가락 행보가 트위터의 인수 가격을 깎기 위한 술수이거나 아니면 인수를 철회하려는 이유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분분하다.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기로 하면서 트위터의 유령 사용자 통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요구했고, 이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거래가 성사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머스크가 처음부터 거래가 끝까지 성사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도 있었다. 테드 콘퍼런스 현장 인터뷰에서는 '인수할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한다' 고 밝힌 바도 있다.
트위터는 일론 머스크의 오락가락 행보로 인한 매우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던, 포기하던 장기적 소송전이 불가피하다는 이유에서이다.
일론 머스크가 '거래를 잠정 유예한다'라고 밝히기도 했는데, 트위터는 다른 인수자를 모색할 수도 있다고 한다.
테슬라의 추가 하락?
머스크는 미국 집권 여당인 민주당을 향해 '분열과 증오의 정당'이라면서 공화당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상황이 됐다.
로이터 통신은 '머스크의' 이같은 정치적 발언과 여승무원과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면서 본인은 물론 테슬라 브랜드에도 악영향을 미칠수 있고, '테슬라'라는 브랜드 가치도 손상시킬수 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의 돌발 행동에도 그를 저지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머스크는 분명 테슬라 사업에 해를 끼칠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저지할 만한 이사회가 테슬라에 없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테슬라는 세계적인 전기차 대표 회사이고 브랜드 가치도 높은 회사임에 분명하다.
하지만, 머스크의 정치적인 발언과 여승무원의 성희롱 사건이 대중의 조롱거리로 변하면서 테슬라의 브랜드 가치를 갉아먹게 되고 테슬라의 주가는 추가 하락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머스크의 정치적 발언 이후 테슬라 차 주문을 취소하자는 내용의 '보이콧 테슬라' 해시태그가 트위터에서 유행하기도 했다.
뱅크오브 아메리카도 주식시장이 '약세장 랠리'로 일시적인 반등으로 랠리가 올수 있지만, 반등으로 이용한 저점 매수보다는 매도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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