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룹 회장 정의선 회장 바이든 만나 50억 달러 추가 美 투자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이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방한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미국에 2025년까지 로보틱스 등 미래 먹거리 분야에 5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정의선 회장은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미국 기업과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까지 50억 달러의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의선 회장의 투자 분야는 어디?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이 밝힌 투자 내용은 미국에 로보틱스와 자율주행 등 미래 먹거리 산업 분야에 5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한다는 것이다.

 

정의선 회장이 밝힌 투자 분야는 로보틱스와 도심 항공 모빌리티,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 인공지능 등이다.

정 회장은 '현대차 그룹은 미국의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세계 탄소중립 노력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또 2030년까지 무공해차 판매를 40∼50%로 하는 바이든 행정부의 목표를 달성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강조했다.

 

 

현대차 그룹은 전날 발표에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전용 공장과 배터리 셀 공장 등 전기차 분야 생산을 위한 전기차 공장을 세우는데 6조 3천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써 약 55억달러를 더해 미국에 100억 달러 이상의 신규 투자를 하게 됐다.

 

 

현대차 그룹..미국은 중요 거점

현대차 그룹이 미래 자동차 산업과 관련해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미국은 중요 거점으로 꼽힌다.

미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앱티브와 함께 합작사 모셔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UAM을 위한 현지 법인 슈퍼널을 설립해 다각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현지 로봇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1조원에 인수하는 데는 현대차, 현대모비스와 함께 정의선 회장이 직접 투자에 나서기도 했다.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의 미국내 투자를 함으로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 제조업과 자동차산업을 위해 (현대차 그룹이) 1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며 "(이번 투자는) 8000개 이상 일자리를 만들 것이며 내년 1월 (전기차공장) 착공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