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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막걸리와 사카린을 이용한 천연살충제 효과 대박

by 화니현이 2022.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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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이나 텃밭에 작물을 키울 때 농약을 쓰지 않는 이유는 내가 직접 키운 무농약 농작물을 먹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농약을 쓰지 않죠. 

하지만 농약을 쓰지 않으면 농작물이 살아남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천연살충제가 필요합니다.

 

 

 

막걸리와 사카린으로 천연살충제 만들기

 

막걸리와 사카린으로 만든 천연살충제는 특히 열무, 알타리, 배추에 아주 좋은 효과를 봅니다.

열무에 벼룩잎벌레와 톡톡이가 상당한 공격을 하면서 열무가 당해 낼 재간이 없습니다.

 

벼룩잎벌레에게 침범당한 열무

 

이렇게 열무가 벼룩잎벌레 톡톡이에게 공격당해서 열무들이 구멍이 여러 개 나있고, 열무 상태가 너무 안 좋습니다.
이 열무가 과연 제대로 자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그래서 천연살충제를 만들어서 작물들에게 뿌려주기로 했습니다.

 

 

천연살충제 만드는 방법

 

★준비물 : 물, 막걸리, 사카린, 페트병

2L 페트병 기준입니다.

물 1.75리터,

막걸리 250ml

사카린 1티스푼

 

 

1. 사카린 1 티스푼을 막걸리에 타서 잘 녹여줍니다.

2. 사카린을 잘 녹여준 막걸리를 2L 페트병에 넣어줍니다.

3. 2L 페트병에 나머지 물을 채웁니다.

4. 페트병을 잘 흔들어서 섞어줍니다.

 

이렇게 만든 천연살충제를  페트병에 송곳으로 구멍을 여러 개 내서 사용하셔도 되고, 분무기에 넣고 뿌려도 됩니다.

뿌려줄 때는 작물에 흠뻑 뿌려주셔야 효과를 봅니다.

 

 

천연살충제 뿌려준 후 해야 하는 일

막걸리와 사카린으로 만든 살충제이기 때문에 작물에게 뿌려 준 다음 날에는 반드시 물을 주셔야 합니다.

안 그러면 작물들이 천연살충제라고 해도 약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막걸리와 사카린의 단 맛의 끈적 거림이 해충들도 죽이지만 농작물에도 안 좋은 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대로 두지 마시고 다음날은 꼭 물을 주세요.

 

막걸리와 사카린을 이용한 천연살충제로 기른 열무 모습

 

4월 8일 첫 파종을 한 후에 10일이 지나고 나서부터 벼룩잎벌레 톡톡이에게 당해서 열무에 구멍이 송송 나기 시작했습니다.

4월 17일 날 천연살충제를 뿌리고, 일주일 간격으로 세 번 정도 뿌려줬습니다.

왼쪽부터 차례대로 열무가 커가는 모습입니다.

 

열무가 어릴 때 벌레들의 습격을 받은 이후 살충제를 뿌려 준 이후는 별 탈 없이 잘 자라고 있는 모습입니다.

열무가 크기 시작하면서 벌레들의 습격에도 잘 이겨내고 있는 것 같고요.

 

 

주의할 점

♣천연살충제는 작물의 상태를 봐가면서 해야 하고, 작물이 어릴 때는 물을 더 희석해서 약하게 2~3일 간격으로 뿌려주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자라기 시작하면 기존의 농도로 5일~1주일 간격으로 뿌려주시면 됩니다.

 

꼭~기억하셔야 할 점은 천연살충제를 뿌려준 다음 날은 반드시 물을 주셔야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막걸리, 사카린 살충제의 효과를 톡톡히 본 것 같습니다.

생각 이상으로 대박입니다.

 

천연살충제는 한 가지만 쓰시면 안 되고 다른 천연살충제와 돌아가면서 쓰시면 효과를 더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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