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잎과 소주로 만든 은행잎 천연살충제 만들기..진드기와 청벌레 박멸

5월이면 청벌레와 진드기가 한창 번식하는 시기이다.

청벌레와 진드기를 초기에 박멸하지 않으면 농작물 키우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따른다.

은행잎과 소주로 천연살충제를 만들어 보기로 한다.

 

천연살충제로 최고인 은행잎과 소주

은행나무에는 유일하게 병충해가 없는 나무다.

은행잎은 노랗게 물들기 전에 따야 효과가 있다. 노랗게 물들고 난 은행잎을 따면 효과가 별로 없다.

녹색 은행잎에는 살균, 살충하는 성분이 들어있을 뿐 아니라 벌레들이 은행잎에 들어있는 진액을 싫어하기 때문에  은행잎이 녹색일 때 사용해야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은행잎 살충제 만들기

준비물

은행잎, 소주(담금주용 소주면 좋다), 밀폐용 용기

은행잎은 많으면 많을수록 효과가 좋다.

 

4L~5L 용기에 은행잎을  2/3 정도 채운 다음 소주 1.8L짜리 두병을 넣는다.

뚜껑을 닫은 후에 3일~5일 정도 실온에 두면 사용이 가능하다.

은행 살충제의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한 달 정도 숙성 시간이 필요하다. 한 달 정도 지난 살충제는 몇 배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은행잎 살충제 사용법

은행잎 살충제를 작물 주변에 뿌려준다.

▶은행잎 살충제를 작물 주변에 살포하면 벌레들의 공격을 차단할 뿐만 아니라, 벌레들을 죽이는 효과도 볼 수 있다.

 

배추벌레 청벌레가 생겼을 경우

▶분무기를 사용해서 작물에 분무하면 청벌레를 박멸할 수 있고, 진딧물이나 나방 유충도 죽일 수 있다.

 

은행잎으로 기피제 만들기

은행잎을 물에 담근다.

은행잎을 밀폐용기에 3일 동안 담가 두면 발효 효과가 있어 은행잎의 특유한 고약한 냄새가 난다.

이때 주의할 점은 밀폐용기 뚜껑을 꽉 닫아두면 가스가 생겨서 터질 위험이 있다.

뚜껑을 절반만 닫아둔다.

 

 

 

농작물에 사용하는 방법

5월이면 나비가 날아들어 배추, 알타리, 열무에 청벌레가 기승을 부린다.

가을에 김장배추 역시 배추벌레들의 공격을 받는다.

 

1. 소주가 들어간 은행잎 살충제의 사용 비율은

은행잎 살충제 5: 물 5 또는 은행잎 살충제 7 : 물 3으로 희석해서 사용하면 좋다.

작물의 상태를 봐 가면서 농도를 조절해서 사용해야 한다.

작물에 은행잎 살충제를 바로 살포할 경우 작물이 약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

은행잎 살충제를 살포한 다음날은 작물에 반드시 물을 듬뿍 주어 작물의 갈증을 해소시켜 주어야 한다.

 

2. 은행잎을 물에 담가 둔 경우

은행잎을 물에 담가둔 경우에는 원액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퇴치제로 써도 되고, 기피제로 써도 된다.

 

 

★은행잎 천연살충제 팁

만들어진 은행잎 천연살충제를 분무기에 담아서 5일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집안 곳곳에 뿌려주면 바퀴벌레, 진드기, 개미 , 화초 진딧물 해충을 박멸할 수 있다.

 

★은행잎을 믹서기에 갈아서 농작물에 살포할 경우 효과가 별로 없다고 한다.

은행잎을 3일~5일에서 물에 발효시킨 후에 믹서기에 갈아서 사용할 경우에 효과를 볼 수 있다.

 

★가을에 은행알을 따게 되면 소주를 넣어서 같은 방법으로 살충제를 만들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