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도 하락장엔 속수무책..문 대통령 뉴딜 펀드 수익률 -17%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2019년 8월부터 지난해까지 가입한 6개 펀드 수익률이 최근 급락하고 있는 증시 하락장엔 속수무책이었다.

가입한 6개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17%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 뉴딜 펀드 수익률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월 15일 '한국판 뉴딜' 정책을 독려하기 위해 디지털 분야와 그린 분야, 중소중견기업 등을 토대로 '뉴딜 펀드' 5개에 1000만 원씩  투자했다.

문 대통령은 당시 2019년 8월에 가입한 '필승 코리아 펀드' 수익금을 신규로 다시 투자하면서 '필승 코리아 펀드'에 원금 500만 원도 그대로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펀드는 뉴딜펀드 5개에 5000만 원 필승 코리아 펀드에 5000만 원을 투자해 총 투자금액은 1억 원이다.

현재 이 펀드의 총평가액은 8757만 가량 되고, 투자 원금 1억 원 대비 수익률은 -12.43%이다.

그리고, 가입한 펀드의 수익률은 평균 -17.22%이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지난해 1월 대비 16.05%와 9.80% 하락한 가운데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 수익률도 손실을 피해가지는 못했다.

 

문대통령이 가입한 펀드명

TIGER BBIG K-뉴딜 ETF

HANNARO Fn K-뉴딜 디지털 플러서 ETF

삼성뉴딜코리아 펀드

KB코리아뉴딜 펀드

아름다운SRI그린뉴딜1펀드

 

이중 낙폭이 가장 큰 펀드는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 BBIG K-뉴딜 ETF(-35.68%), HANARO Fn K-뉴딜디지털플러스 ETF(-30.44%) DLEK.

 

펀드매니저가 운영하는 액티브 펀드도 수익률 역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예로 '아름다운SRI그린뉴딜1' 펀드는 -18.05%이고', 'KB코리아뉴딜 펀드'(-12.93%)도 10% 이상 손실을 기록했다.

 

 

 

증시 폭락은 양치기 소년 연준 때문?

 

미국의 기준금리가 예상대로 0.5% 포인트 올랐지만, 자이언트 스텝(0.75% 포인트 인상)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다.

지난주 증시는 불확실성이 증폭되면서 폭락한 가운데 미국 3월 CPI 등 주요 지수 발표로 FOMC 후폭풍을 잠재울 수 있을지 관심이다.

 

빅 스텝으로 인플레이션을 안정시키지 못할 것이라는 가운데 자이언트 스텝이 출연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증시가 요동을 쳤다.

국내 증시도 이 같은 현상으로 급락을 면치 못하고 흔들렸다.

 

원/달러 환율도 1,270원을 넘어가면서 달러 강세 기조를 이어갔다.

이같은 고환율의 영향으로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반등 모멘텀을 찾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증시가 급락을 면치 못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뚜렷한 반등을 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국내 주식형 펀드도 반등은 쉽지 않다.

문 대통령이 가입한 뉴딜 펀드의 수익률도 당분간은 반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