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코인 루나.테라 대 폭락 충격파 ..가상화폐의 리먼브러더스 사태?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자매 스테이블 코인 테라가 연일 폭락하면서 전 세계 가상화폐 시장을 패닉 상태로 몰아넣었다.

루나가 119달러에서 1달러대로 97% 폭락했고, 달러가 연동된 테라도 반토막이 났고 비트코인은 3만 달러선이 붕괴됐다.

 

루나. 테라 대 폭락 전 세계 시장 패닉

 

루나는 1달러대, 테라는 60센트까지 추락했다. 이들 종목들은 죽음의 소용돌이(death spiral) 현상을 피하지 못하면서 테라가 폭락하고 루나도 97% 급락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모든 것이 무너졌다" 테라가 디파이 세계에서 애정의 대상이었으나 죽음의 소용돌이로 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루나와 테라는 어떤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는 애플 엔지니어 출신인 30살 권도형 최고경영자가 설립한 블록체인 기업 '테라폼랩스'가 발행한 가상화폐다.

루나는 디파이 등에 쓰이는 스테이블 코인 테라를 뒷받침하는 용도로 발행되는 가상화폐다.

루나는 최고 119달러까지 급등했지만, 일주일 새 97% 대폭락했다.

 

테라폼랩스 본사는 싱가포르에 있지만, 한국인 대표의 블록체인 기업이 발행한 코인이라는 점에서 국산 가상화폐인 이른바 '김치 코인으로 분류됐다.

테라도 이 폭락 현상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테라는 스테이블 코인 가운데 시총 180억에 달했지만 현재는 반토막이 난 상태다.

 

테라는 루나를 매입하거나 판매하는 방식으로 가치를 고정하는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 코인이다.

테라 가격이 달러 밑으로 내려가면 루나를 발행해 테라를 사들이고 테라 가격이 달러보다 높아지면 비트코인을 사들여 가치를 고정한다.

 

 

루나와 테라의 폭락 이유?

 

루나와 테라는 왜 대폭락 했을까?

그 이유는 미 연준의 금리 인상과 미국 증시 추락으로 가상화폐 시장도 동시에 얼어붙은 상황과 함께 루나와 테라의 특이한 거래 알고리즘 방식이 투매를 촉발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가상화폐의 폭락 해결점은?

권도형 대표는 테라와 루나 폭락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서 테라를 담보로 15억 달러 구제금융 조달에 나섰다고 하지만 이번 사태는 가상화폐 시장의 최대 뇌관으로 자리 잡았을 뿐 아니라, 권도형 대표가 테라를 지원하기 위해 만든 비영리단체인 '루나 파운데이션 가드'가 수십억 달러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상화폐 업계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테라 유동성 공급을 위해 비트코인을 처분하는 사태로 이어지면 비트코인의 폭락도 막을 수 없다는 전망이다.

루나와 테라의 폭락이 충격파로 이어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3만 달러선이 무너졌다.

아발란체는 30% 폭락했고, 솔라나는 20% 에이브도 24% 폭락했다.

 

이처럼 루나와 테라의 폭락이 비트코인의 폭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데 있다.

외신들은 루나. 테라 폭락의 파장을 가상화폐의 리먼브러더스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

 

많은 투자자가 이제 모든 돈을 거의 다 잃어다는 것을 깨달았고, 권도형 대표의 구제책을 기다리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권도형 대표의 프로젝트가 신뢰를 잃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