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밀 생산국 인도, 밀 수출 금지..이란 빵 값 3배 폭등에 시위 벌어지다.

세계 밀 생산국 2위인 인도가 식량 안보를 내세우며 밀수출을 전면 금지시켰습니다.

인도 정부는 '밀의 국제 가격 상승을 통해 인도와 이웃 국가, 기탄 취약국의 식량 안보가 위기에 처했다면서 밀수출 정책을 자유에서 '금지'로 변경한다고 발표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치솟은 밀가루값 폭등세

 

밀가루 값 폭등세 원인은 무엇일까?

전 세계 밀 수출량의 25%를 차지하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나이가 전쟁을 치르면서 밀 공급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밀수입 보조금 부담이 커진 이란 정부가 밀 보조금을 삭감하면서 이 같은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또한 인도는 전 세계 밀 생산량 2위 국가인데 인도가 식량 안보를 내세우면서 밀수출을 전격 금지시켰고, 이로 인해 밀가루 값의 폭등세로 이어지며 밀가루 대란이 벌어졌습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국제시장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란에서는 빵 값이 3배 이상 폭등해서 주요 도시에서 항의 시위가 속출하며 밀가루와 관련된 제품들의 대란이 발생했습니다.

매출은 20% 이상 감소했고, 밀가루 값이 10배가 오른 폭등세입니다. 이 현상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밀가루 값은 언제쯤 진정이 될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치르면서 밀 공급량은 줄어들었고 , 인도에서 생산되는 밀은 전 세계 밀 부족을 보충해줄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지만, 지난 3~4월에 발생한 폭염으로 인해 생산량이 대폭 줄어들면서 수출도 제한적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당분간 밀가루 값은 더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그나마 인도 정부가 수출을 허가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요.

13일 이전에 취소불능 신용장(ICLC)이 개설됐거나 인도 중앙 정부가 다른 나라 정부 요청 등에 따라 허가한 경우에는 밀수출을 허가한다고 합니다.

 

 

인도가 식량안보를 내세워서 밀수출을 금지시킨 가운데 우리나라 밥상 물가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밀가루 사재기가 벌어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인도가 밀수출을 전면 금지함에 따라 주식시장에서 밀 관련주가 요동을 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밀 관련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밀 관련주로는 사조동아원, 한일사료, 팜스토리, 현대사료, 신송홀딩스 등이 있습니다.

이들 종목들은 한차례 시세를 줬기 때문에 진입 시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인도가 밀수출을 전면 금지 발표를 함에 따라 곡물주와 사료주들의 2차 상승이 있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마트에 가보니 밀가루와 식용유가 동이 나고 없는데도 있더라고요.

국내에도 밀가루, 식용유 등과 같은 수입 제품에 인상폭이 커질 것이라는 얘기가 있어서인지 사재기가 살짝 보이기도 합니다.

아무쪼록 이 시기가 오래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