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순환과 감기 예방에 좋은 대추

항암작용과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되는 대추

대추는 그 색이 붉다 해서 홍조라고도 한다. 조 또는 목밀 이라고도 한다.

표면은 적갈색이고 타원형이며 길이 1.5~2.5cm 정도의 크기이다.

경북 경산, 군위, 청도와 충북의 보은 등이 주산지이다.

과육에는 당분이 들어 있고, 씨에는 베툴린, 베투릭산, 지방 등이 들어 있다.

관혼상제 때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과실이다.

대추는 남자아이를 상징하며 결혼식 날 시어머니가 폐백상에서 대추를 집어 며느리의 치마폭에 던져주는 풍속이 있지만 코로나 시국의 현재는 그런 모습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대추는 덜 익은 과육도 생으로 먹을 수 있고, 빨갛게 익은 대추는 수확해서 말린 다음 과자, 요리 등에 사용한다.

빨갛게 말린 대추는 덜 익은 대추보다 단맛이 더 좋고 비타민도 풍부하다.

대추는 가공식품으로도 매우 호평을 받고 있다. 대추술, 대추차, 대추 식초, 대추죽 등으로 활용하기도 하고, 중국이나 일본 유럽 등지에서 호평을 받는 식품이다.

1. 대추는 체력이 허약하고 몸이 야위고, 얼굴색이 누렇거나 빈혈에 아주 좋은 보약으로 쓰인다.

2. 뱃속이 냉하고, 비장이나 위장이 허약하고 걱정 근심이 많은 소음인 체질에 좋다.

3. 인삼과 대추를 함께 달여 마시면 얼굴색이 좋아지고 피부가 부드러워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4. 대추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능도 있을뿐더러 잠도 잘 오게 한다.

5. 갱년기 여성의 호르몬 불안으로 인한 정신불안 번조증에 효과적이다.

6. 뱃속이 냉하고 아프며 대변이 묽으면서 설사하는 경우 효능을 볼 수 있다

7. 대추에는 면역력 형성에 좋은 마그네슘과 사포닌 성분, 각종 비타민들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8. 대추는 항암작용에 뛰어난 플라보노이드와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해서 항암 효능이 뛰어난다고 한다.

대추씨에도 영양소가 들어있는데 베툴린, 베투릭산, 지방 등이 들어 있고 한방에서는 이뇨 강장, 건위 진정, 건위 자양의 약재로도 널리 쓰인다.

자양, 진해, 진통, 해독 등에도 효능이 있다.

가정에서 대추차도 쉽게 끓일 수 있는데, 함께 끓이면 좋을 약재는 어떤 게 있을까?

갈근 : 갈근은 칡 뿌리를 말한다. 기침과 가래를 삭이고, 기관지 염증에 좋은 효과가 있다.

갈근과 감초, 대추를 넣고 보리차 정도의 색깔이 나올 정도로만 끓여 마셔도 감기 예방엔 도움이 된다고 한다.

※대추 부작용

몸이 붓는 경우와 열이 많은 경우에는 대추가 적합하지 않다.

배가 나오고 속이 더부룩하며 답답한 경우에도 맞지 않다.

체지방이 많고, 소화가 잘 안 되거나 땀이 많은 경우 가래가 많은 경우에도 적합하지 않다.

대추는 당도가 높은 식품으로 많은 양을 먹게 되면 살이 찔 가능성이 많다. 적당히 섭취하는 게 좋다고 한다.